매일같이 대모를 하던 시기에 태아나 새우깡을 사려면 50원이 필요하단걸 아는데 6년이 걸렸습니다. 책가방과노트를 가지고 학교를가면 전쟁이 시작된다는걸 아는데 10년이 걸렸습니다. 싸움을 잘해서 날 괴롭히는 녀석들을 이겨야 겠다는걸 아는데 15년이 걸렸습니다. 스키때문에 울고 다시 웃는데 17년이 걸렸습니다. 음악을 포기하고 죽고싶었지만 미술이라는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걸 아는데도 17년이 걸렸습니다. 힙합을 알고 춤이 멋지다고 아는데 18년이 걸렸고, 내가 뚱뚱다단걸 아는데 19년이 걸렸습니다. 인생의 1/3동안 알았던게 유치하단걸 아는데 23년이 걸렸습니다. 돈이 무엇인지알고 무언가를 열심히 해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걸 아는데 24년이 걸렸고, 내가 있는곳에서 최고가 되는데 까지오느데 27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것을 잃는데 2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꿈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아는데 29년이 걸렸지만, 이걸 느끼고 아는데는 불과 2년이면 충분했습니다. 가장이 된다는것 하나를 위해 여러가지를 포기해야만하고 사회는 무서우며, 냉정하고, 강한자만이 살아남는다는걸 아는데 30년이 걸렸지만 이런걸 아는데는 3년이면 충분했습니다. 모든걸 잃고 다시 시작하는데까지 4년이 걸렸습니다. 다시 시작하는데 까지 오는 4년동안 남들이 평생 겪지도 않을것들 아니면 오랜후에나 겪을 일도 겪으며, 나도 죽여보고 다른 사람들도 여러번 죽여보고, 돈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포기가 무엇인지, 가지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놓을수 밖에 없는지, 왜 보내야만 하는지, 왜 대한민국이 O같은지 왜 항상 웃어야 하는지, 왜 싸우면 안되는지, 믿음이 무엇인지, 배신을 왜해야하는지....이보다 더 많은것들을 이시기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걸 경험하고 많은걸 알게 되어서 더이상 알아가는데 큰 무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어떠한 것을 알아가는데 몇년이 더 걸여야 할까요? 우선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요.? 여러분들은 지금 까지 알고 있는 것들을 몇년에 걸쳐서 터득하셨나요? 한번 계산해 보세요..^^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