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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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태훈(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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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09-02 02: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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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527
벌써 9월이 오고 비가 오고
벌써 여름이 가나봅니다.
내년에 또 다시 볼 수 있기에 이제 여름을 보내 주렵니다.
벌써부터 스키장 시즌권을 팔기 시작한다는 메일이 날아드는군요.
곧 시즌방도 모집한다고 하는데... 과연 올해는 얼마나 탈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올핸 샷뽀르에서 스키타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봅니다.
얼마전 백화점 오픈때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긴소매 셔츠를 하나 샀었는데... 제가 좋아라하는 보라색 무늬로다가...
이렇게 빨리 가을이 올 줄 몰랐는데 곧 있으면 이 옷 입을 수 있을 것 같군요.
올해도 어김없이 저희 동네어귀 밤나무에 밤이 열려 있더군요.
몰랐는데 가을이 오고 있었나 봅니다.
아직은 익지 않은 밤이지만 왠지 내일이라도 쩌억쩌억 밤송이가 갈라질 것만 같더군요.
가을이라고 생각하니 단감이 먹고 싶군요. 단감의 그 달달함을 생각하고 있자니 벌써부터 입가에 침이 고이는것 같구요.
집에 오는 길에 왠지 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
'가을바람 머물다간 들판에...'
혼자 흥얼흥얼거리면서 룰루랄라 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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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7-09-04 17: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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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찬작동요제 대상작..어릴적 많이 불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