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기술력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은행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기술담보대출 대표주자인 산업은행 외에도 시중 은행 중에는 우리은행의 ‘하이테크론’과 기업은행의 ‘위너스론’ 두가지 상품이 있다. 일정 조건이 맞으면 순수 신용대출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은행을 찾기보다 자사에 맞는 대출자격이나 조건 등을 상세히 따져야 최적의 자금조달을 할 수 있다. ■대출자격은 기술인증업체, 외부추천도 가능 산업은행 기술력평가대출은 산은이 자체 평가한 기술력 등급 5단계 중 3단계 이상에 해당돼야 한다. 특허권을 가진기업은 기술가치평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학이나 연구소, 창업보육센터 등 아직 회사 자체가 없이 기술만 개발한 곳은 초기기술사업화 기업투자를 받을 수 있다. 협약대학이나 연구소가 아니더라도 산업은행을 찾으면 기술평가를 받아 협약을 맺을 수 있다. 시중은행 기술담보 대출자격 공통사항은 모두 외부기술력 평가기관에 의한 기술평가서 및 인증서를 보유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업은행 ‘위너스론’의 경우 기술신보나 이노비즈협회와 같은 외부기술 평가기관에서 기술인증서를 먼저 받고 은행 지점에 이를 토대로 대출신청을 해야 한다. 위너스론은 기술신보에서 A급 이상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경우 순수신용대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하이테크론도 기술평가 인증서 BB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외부협약기관인 산업기술평가원, 특허청, 정보통신부에서 추천을 받고 기술신보에서 보증을 서는 경우에도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 금리도 꼼꼼히 확인해야 자금소요가 많은 기업이라면 산업은행 기술담보대출이나 우리은행의 하이테크론을,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금액을 저금리로 대출받고 싶다면 위너스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업은행 기술력 평가대출은 시설자금 최고 50억원, 운전자금 최고 20억원이 한도다. 기술가치평가대출은 산업은행이 산정한 특허권 평가액 이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이테크론 순수신용대출형 대출한도의 경우 최고 50억원까지다. 외부기관 연계형은 외부협약기관(산업기술평가원, 특허청, 정보통신부) 추천에 의해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한 기업에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우리은행 지정 평가기관이 발행한 기술평가서 및 인증서를 보유한 업체가 부동산담보를 제공할 때는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120%까지 인정해 준다. 위너스론의 경우 최고 3억원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고 담보를 제공할 때 판로 확보 등 운전자금은 10억원까지, 사업장 신·증축 자금 등 시설자금은 30억원까지 지원해준다. 하이테크론 금리조건은 고정금리, 변동금리,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형 금리를 선택할 수 있지만 신용대출금리가 최저 7.39%(CD연동형·7월11일 기준), 담보대출은 6.24%(CD연동형·7월11일 기준)에 달한다. 반면 위너스론의 경우 기술신보가 인정하는 우수기술 보유기업은 0.5%포인트 금리혜택 등을 통해 최저 5.0%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 이번 박람회에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기업 자문 및 상담을 위한 부스 설치가 될 듯 하고... 곧 기업은행도 접촉을 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