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젓가락 특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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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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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4-02-05 09: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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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910
[출처 : 한국경제]
젓가락 특허시대 .. 고리 달리고…포크겸용…길이조절…
[속보, 경제] 2004년 02월 04일 (수) 10:00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고리가 달린 젓가락,끝을 포크처럼 만든 포크 겸용 젓 가락,TV 안테나처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젓가락...젓가락도 특허 시대를 맞 고 있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음식을 집는 것 외에 여러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는 다기 능성 젓가락 관련 특허와 실용신안출원이 지난 한햇동안 1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 젓가락 관련 특허 실용신안 출원은 모두 1 백53건에 이르렀으며 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출원이 87건으로 그 이전 5년 간의 66건에 비해 31.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내용 별로는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5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생 을 고려한 것 23건,형상 또는 기능을 개선한 것 23건,타용도 겸용 14건,휴대가 간편한 것 13건 등 순이었다.
아이디어 상품으로는 음식집는 부분이 식탁에 닿지않도록 중간부를 변형시킨 것 ,음식이 잘 집히도록 형상을 개선한 것 등이 꼽혔다.
출원 주체별로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상품성을 높인 개인 발명가의 출원이 전 체의 90.8%를 차지,기업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젓가락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젓가락질이 어린이 지능발달과 집 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관심이 높아 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손가락을 넣는 고리가 달린 "하바드 젓가락"을 고안한 아이엔피의 오 흥엽 이사는 "젓가락 수요가 늘어나면서 작년 매출이 7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 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