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한 제약/바이오(Pharma&Bio) 분야 산학 파트너링 상담회인 「2009 Tech-Trans Fair in Pharma & Bio」가 전국의 대학, 기업, 기관에서 총 177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월25일(금)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삼정호텔 신관 제라늄/아도니스홀에서 개최되었다.
대학과 기업, 기술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창의적인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대학-기업 간 상생협력의 장이 바로 'Tech-Trans Fair'다.
이번 행사에는 가톨릭대, 강릉원주대,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등 18개 대학의 28개 우수 Lab과 고려제약, 광동제약, 대웅제약, 아모레퍼시픽, 종근당, 한독약품, CJ제일제당, LG생명과학 등 37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대학의 우수 Lab에서는 제약&바이오 분야 치료제관련기술, 백신관련기술, 진단관련기술, 약물방출제어관련기술, 약물전달기술, 유전자/세포치료관련기술, 나노관련기술, 의약품제형관련기술, 생리활성 천연물질, 건강기능식품 소재, 기능성화장품 소재, 의료용 소재 등 다양한 R&D연구역량을 기업에게 선보였으며, 129건의 대학-기업 간 다양한 산학협력 상담이 진행되었다.
[Section I] - Lab 발표회
'Lab 발표회'에서는 28개 대학 우수 Lab의 핵심역량 및 사업화기술에 대한 발표로 연구인력, 연구분야, 보유장비, 시제품 등 다양한 산학협력 아이템을 제시했다. '가톨릭대학교 분자유전학연구소'과 '건국대학교 분자효소공학실'의 발표를 시작으로 28개 Lab이 두 개 홀로 나누어 산학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한 공감대 조성에 나섰다.
[대학 우수 Lab 연구역량 발표회]
[Section II] - 수요-공급자 상담회
이후 진행된 오후 섹션 '수요-공급자 상담회'에서는 사전예약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의 연구실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인력교류, 장비활용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산학협력 상생관계를 구축하는 129건의 심도 깊은 상담이 진행되었다.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에 대한 수요-공급자 간 상담회]
올해 추진된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나노(NANO) 분야와 달리 이번 제약/바이오 행사는 2008년 '제1회 Tech-Trans Fair in Pharma & Bio'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작년 제약/바이오 행사에 비해 참석인원, 상담건수, 참가 대학수, 참가 Lab수, 참가 기업수, 상담기업수에서 모두 한 단계 도약한 행사로 성장하였다.
※ 2008/2009년 Tech-Trans Fair in Pharma&Bio 비교
구 분
참석인원
상담건수
참가대학
참가Lab
참가기업
상담기업
2009년
177명
129건
18개
28개
37개
29개
2008년
120명
76건
16개
22개
33개
16개
올해 3개 분야로 추진되는 'Tech-Trans Fair'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대학의 연구실과 기술이 필요한 기업과의 만남의 장이 되었으며, 추후 다양한 성과창출을 위한 사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제약/바이오 분야 행사를 마지막으로 2009년 'Tech-Trans Fair'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 79.8점으로 기획의도 및 진행 과정면에서는 만족하는 편이나, 행사 내용 및 산학협력 측면에 있어서는 개선요구가 적지 않게 나타났다. 또한 본 행사의 <재참여 의사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 83.6점으로 집계되었으며, 향후에도 행사의 개최가 대학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대학, 기업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R&D 종합거래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 · 학 · 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