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특허 괴물’을 피하기 위해 특허 우산을 꿈꿨던 ‘창의자본주식회사’가 출범 초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당초 투자를 예상했던 기업이 대거 투자를 기피하면서 자본금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신문 1월 20일)
http://www.etnews.co.kr/201101190117창의자본 주식회사가 잘 안되고 있어서 아쉽다는 요지의 기사입니다.
핵심인 기업의 자본 참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관 주도의 "창의자본 회사"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들어온 외국 괴물에 맞서기 위해서 "한국 괴물" 을 만든다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요?
그 괴물은 누구랑 싸우는 거죠?
결국 "한국괴물"도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일반 기업을 공격할 수 밖에 없을텐데...
출신의 한계 때문에 대기업(출자자)도 공격못하고, 그렇다고 중소기업을 공격할 수는 더더욱 없고...
그럼 외국 나가서 다시 "특허괴물"이 되어야 할텐데...
그럴 수 있을까요?
창의자본 자체가 민간 기업에서 주도하고, 그들 중심으로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 진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당연히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지식재산 업계가 성장하면서 분명 생길 겁니다.
그런데 "특허괴물"에 대한 대응책으로 성급하게
관 주도로 만들다 보니 이런 현상이 생기고 있지 않나 걱정입니다.
기업의 평가는 냉정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