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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산학연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술, 시장 나오게할 것”…메디테크, 첫 ‘오픈 이노베이션’ 개막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3-09-19 14:47:38
  • 조회수
    1233
“산학연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술, 시장 나오게할 것”…메디테크, 첫 ‘오픈 이노베이션’ 개막


[헤럴드경제(제주)=이정아 기자]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됐습니다. 이는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대학·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민간에 잘 이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용홍택 메디테크(MEDITEK) 조직위원장은 13일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열린 ‘2023 메디테크-오픈 이노베이션&비즈 파트너링’ 개회사에서 “메디테크가 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 혁신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중심축이 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5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지낸 용 위원장은 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공급자와 기업, 수요자가 만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사업화 플랫폼’인 메디테크의 조직위 수장이다. 실제로 대학·공공연구기관이 겪는 초기 기술 연구의 큰 난관은 사업화와 이에 필요한 자금조달이다. 헬스케어·의료기기 전반에 대한 엄격한 규제도 걸림돌이다.

이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6개 기관이 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 협업 생태계 밸류체인에 진입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메디테크 조직위를 올해 2월 발족했다. 기술 소싱, 투자 유치, 제품 전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대학·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사업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체계를 구축하는 게 주요한 목표다.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2023 메디테크-오픈 이노베이션&비즈 파트너링은 메디테크 조직위 출범 이후 첫 행사로, 총 120여 개 기관·기업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의료기기·헬스케어 관련 기업, 기술사업화 서비스 기업, 투자기업 총 47개와 대학, 병원, 연구소, 대학기술지주 등 60개 기술공급기관이 참가했다. 기술사업화지원기관도 13곳이 참여했다.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기술 개발 단계부터 서로 협력해 시장이 원하고 바라는 의료 장비, 기기, 용품을 상품화할 것”이라며 “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가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유관 부처와 관련 조직이 (헬스케어·의료기기 기술 사업화를 위해) 유기적으로 연계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협력이 미흡하다”라며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 최희윤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장은 생명시대를 여는 디지털 웰니스 생태계에 대해, 송해룡 의사창업연구회장은 의사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 전략에 대해 전했다. 류준영 머니투데이 기자는 취재 현장에서 만난 스타트업 사례를 통해 디지털 웰니스 비즈니스 모델(BM) 개발 접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14~15일 양일에 걸쳐 기업 간 거래(B2B) 미팅이 진행된다. 행사 참가 기업·기관들이 공급 기술와 수요 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IR)를 갖고, 서로 관심 있는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술에 특화된 사업화 전문 컨설팅 기업과 상담 등도 지원된다. 이날 기준 총 250여 건의 사전 미팅이 접수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우수 제품과 기술을 대상으로 선정한 ‘2023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 시상식도 진행됐다. 뉴아인, 파미르테라퓨틱스, 메디케어텍, 에이아이다이콤, 솔메딕스, 리솔 등 6개 기업이 분야별 베스트(Best)로 선정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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