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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설 상경기~

  • 작성자
    송현정
  • 작성일
    2003-10-20 11:08:04
  • 조회수
    2703
최샘과 이샘 심샘~ .....골칫덩이 하나 때문에 무지 피곤하실터인데 죄송하~와요 여하튼 고샘말씀대로 후기 올립니다.. 무턱대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이샘과 최샘이 눈에 밟히기에~ 5시에 매봉역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제가 40분씩이나.......늦어버렸죠 최샘이 어찌나 혼을 내시던지~ 눈물이 찔끔 나올뻔 했죠 이샘이 추천하는 고기집으로 가서 살살 녹는 갈비로 배를 채우고 배 꺼질새라 살얼음 맥주로 배를 아주 빵빵하게 채워버렸죠 토지는 줄 알았또요~ 그리고 심샘을 뵈러 날아갔죠~ 꽃미남 심샘을 목 빠지게 기다리면서 와인에 맥주에......목을 축이고 그리고 꽃미남께서 쏘시는 오십세주에........ 정신이 혼미해짐 알콜통에 빠졌다 나온듯....... 이때부터 이샘과 최샘이 다운되기 시작했죠 그러다 최샘은 은글슬쩍 도망가시고...... 다운된 이샘이 부활하시어 찜질방으로 피로 풀러갔습니다. 아니죠 알콜 빼러 갔죠 ㅠㅠ 암튼 찜질방까지 정말 좋았더랬죠 그뒤는 제가 화장실에 짱박혀 전화기와 씨름하느라..... 찜질방의 전모는 잘 모르겠내요 뭐....고스톱치셨다는 말씀도 있고 저 때문에 귀가를 포기하신 심샘과 이샘께서 저를 애타게 찾으셨죠 (솔직히 짐 생각하니~ 광팔사람이 없어서 였던거 같고) 암튼 전 또 이샘께 혼났죠 뭐~ 아직 철이 덜들었나? 골칫덩이 처자 시집이나 후딱 가던지 해야지 착한 이샘, 최샘 울거먹고 고생시키고 꽃미남 심샘까지 정말 죄송하군요~ 그래도 마다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 보내주신 멋쥔 총각 샘 3분께~ 감사드리옵니다.... 담에 또 가면 일대일로 만나야 겠어요 3명은 넘 벅차  ㅋㅋㅋ 검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넘 졸려서 이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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