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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산자부가 손잡고 공학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 작성자
    손영욱
  • 작성일
    2006-05-01 14:25:30
  • 조회수
    1662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가 대학 특성화 및 수요자 중심의 공학교육혁신, 산학협력 활성화 등 대학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장관과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은 5.1(월) 산업계 및 학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갖고, 「대학혁신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공학교육혁신 등 양 부처간 공동의제에 대해 서로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우선 인력수요자인 산업계를 대변하는 산자부와 공급자인 대학을 관장하는 교육부가 함께 산업계 수요지향적인 공학교육혁신을 추진키로 하였다. 이를 위해 산․학․관이 함께하는 공학교육혁신포럼을 양 부처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키로 하였고, 연말까지 공학교육혁신을 위한 Master Plan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부처는 Connect Korea 사업의 공동추진을 통해 기술․경영․생산요소 등 지역내 기술사업화 자원을 연계․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대학․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보유기술의 민간확산을 위해 노력해 가기로 하였다. 이러한 부처간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교육부-산자부간 차관보급 정책협의를 정례화하고, 과장급 교류를 지속해 나가는  등 양부처간 정책협조를 보다 긴밀히 해나가기로 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손욱 삼성SDI 고문은 “정부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학협력 정책을 강화하고는 있으나 기업의 체감지수는 아직 낮다면서 대학이 산학협력에 발 벗고 나서 줄 것”을 요구했고, 어윤대 고려대 총장은 “대학과 기업의 상생을 위해 대학을 원천기술의 공급기지로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공대 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과 정부의 지원을 당부하였다. 교육부총리와 산자부 장관은 “산업계와 학계의 그 같은 요구를 수렴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학협력의 주무부처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동안 대학 특성화와 각종 산학협력사업을 부처별로 경쟁적으로 쏟아냈지만 서로 연계되지 못해 대학의 구조와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대학은 여전히 차별성이 없는 백화점식 학과 운영과 이론위주의 경직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고급 R&D인력 및 생산현장의 기능인력을 제대로 양성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19.1조원, ‘03년)의 10.1%를 사용하면서도 연구성과가 산업체로 이전되어 실용화되는 정도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 ‘03년 기준,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개발 투자대비 기술료 수입비율은 0.14%로      미국 대학 2.9%에 비해 1/20수준에 불과한 수준 그런 의미에서 이번 양 부처가 관련 정책의 공동추진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양 부처의 정책공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대학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클 것이며, 대학의 문화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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