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카우텀 정기총회를 치렀습니다. 새로운 회장님을 모시고 많은 일을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카우터머들은 커넥트 사업계획서 쓰느라고 정신없을텐데... 저는 한가로운 월요일을 보내고 저녁을 맞이합니다. 협회 사무국 상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느낍니다. 내가 대학 현장을 떠났다는 사실을.... 그래서 대학들은 바빠도 나는 한가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흠칫 놀랍니다. 커넥트 코리아.... 얼마나 소중한 사업입니까? 비단 그것이 국민의 세금 60억이란 사실을 되뇌이지 않더라도.. 2004년 겨울 강릉에서 모았던 소중한 마음... 겨우 불씨를 지핀 대학 TLO를 이렇게 끝낼수 없다는 다짐들... 그날을 돌이켜보면... 지금 밤세워가며...씨름을 하고 있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합니까? 더 열심히 준비해야지요... 마지막 5년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5년 후에 똑같은 고민을 되풀이 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열심히 준비하고들 있는 우리 카우터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한달여간... 아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궁핍하게 살때는 서로를 더 살뜰하게 챙겨줬는데... 보이게...그리고 보이지 않게...서로에게 서운함도 안겨주었지요... 사업계획서 제출과 함께 모두 털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조촐한 술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일전에 부산대 조현래 교수님이 두고간 와인도 두병이나 있습니다. 삼겹살도 굽고 소주도 한잔씩 돌리고 싶습니다. 우리의 카우터머들이 보고싶습니다.    -사무국장 손영욱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