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예능에 소질이 많아 고1때까지 음악을 하다 고2때 미술로 전향하고 12년 동안 배우고 해오던 일을 접고 새롭운 일을 시작한지 벌써 151일째 입니다. 도둑이 자기 버릇 개 못준다고 아직도 틈틈히 알바로 디자인일을 하곤있지만 그래도 주임무가 이곳(기술이전센터)에서 하는 여러가지 업무들이여서 서서히 끈을 놓게 되는것 같아요. 이곳에 근무하시던 샘이 갑작스럽게 그만두시면서 아무런 지식이 없던 제가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이곳에 왔을때만 해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것들이 있는지도 모르고 시키는 일 하기도 바빴는데 지금와서 보니 너무나 엉망이고 제대로 해온일이 하나도 없어요.ㅡㅡ  그동안 기술이전도 몇건있었지만 기존에 있던 서류 확인하면서 겨우 겨우 맞춰서 삐걱거리면서 진행하고  특허출원이며 등록 등 지재권관련일들도 하면서 빼먹는 일도 많았고 빠트리거나 시간을 지체해 버린 일도 생기고.ㅋㅋㅋ 흔히들 빵구냈다고 그러죠..ㅋㅋ 이러면서 151일이 자났어요. 이젠 어떤걸 정리하고 챙겨야 할지 비로서 조금 알게 된것 같아요. 151일중 통영에서의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는것 같이요. 다들 좋으시고 다들 멋이어 보이시는 분들이 셨거든요. 특히 저의 첫 대면자 권쌤~ 그리고 명수햄의 감동받은 강의(?) 그리고 손국장님의 충고등....  마지막날 술자리에선 샘들께 술을 권하면서 무작정 찾아가 질문을 던질거라 했는데..ㅋㅋ 질문도 알아야 하죠. 이제 조금씩 알아가고 있으니 조만간 쳐들어 갈지도 몰라요..~ 어쨋든 이곳의 멋진 선배님들의 모습을 본받아 저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의 동참 해야 겠어요. 오늘도 여전히 하늘이 맑고은데 다들 웃으면서 보내세요..^^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