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는 기존 3D TV에서 눈의 피로와 어지럼증을 개선한 3D홀로그램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출품해 대학 부스 중 유일하게 VIP 코스에 포함됐다.
학생들이 직접 캡스톤디자인 등 제품을 선보인 동양미래대학과 서울과기대도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의 작품 발표를 겸하면서 교육적 성과도 잡았다고 해당 대학들은 평했다.
동양미래대학 조병호(기계2) 씨는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연비를 절감하는 시스템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출품하게 됐다”며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자 엔진에 대해 깊게 알아볼 기회가 됐다”며 행사의 의미를 정리했다.
서울과기대 김종화(기계시스템디자인4) 씨도 “3D 프린터 출력에서 해상도를 높이는 기술을 발명해 독자적으로 특허를 준비하는 중”이라며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이런 행사에 나오니 기업에 비해 아직 제품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아이디어 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직접 만든 제품을 통해 창업을 한 학생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과기대 이승민(신소재공학과 4) 씨는 블로레오CEO 명패를 달고 직접 개발한 제품을 홍보했다. 이 씨는 “장애인들이 양치하며 양칫물을 들이마시는 것을 봉사활동 중 목격하고 입 안 양칫물을 빨아들이는 섹션 칫솔을 개발하게 됐다”며 “관심을 보이고 먼저 연락해온 곳이 있어 내년 제품을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다.(이하생략)
그리고 전자전 참가한 대학중에 상당수가 각종 정부사업비 소진을 위해서 참여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금요일 마지막날에는 부스 당당자가 아무도 없는 대학부스도 몇군데 있더라구요. 점심이후에 들어가신 분들도 많았구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창준2014-10-20 09:30:34
소윤재부팀장님.. 너무 아쉽게만 보진 말아주세요~^^ 워낙 큰 행사에 대학공동관이 작아보일수도 있지만~ 작년에 비하면 대학참가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도 좋아졌구요~ 지난주엔 코엑스와 대학행사가 겹치다 보니 일부 대학에선 금요일에 부스를 비우고 코엑스로 달려간 사정이 있었지만.. 4일 동안 수요기업 발굴하고자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고 상담한 대학들도 많았습니다~
이정희2014-10-20 13:51:52
4일동안 부스 없어서 고생하신 카우텀 식구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코엑스와 전자전을 넘나들며 피골이 상접해졌지만 그래도 나름 뿌듯했습니다. 기업인들이 우리대학 기술을 보고 한번이라도 눈이 동그래진다면 그걸로도 다행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워낙 큰 행사라 대학 기술이 빛을 보기에는 ...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작아 보였다는 ㅋㅋ 코엑스와 전자전 동시에 진행하신 대학 TLO 분들도 너무 고생하셨구여.. 기사에 서울과기대도 함께 포함시켜준 카우텀에도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모두들 고생하셨어여~~~~~ 한국전자전 규모가 너무 커요 ㅠㅠ
유현지2014-10-21 09:02:42
우리 대학의 기술을 널리 알릴 수만 있다면 이정도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에요~ㅎ 킨텍스와 코엑스를 오가시느라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서울을 횡단ㅠㅠ 여기저기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온 기업들이 많아 대학공동관이 주목을 덜 받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직 대학공동관이 전자전에 2번째 참가이니, 앞으로 더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닷! 모두 너무 고생하셨습니다~:D
이현규2014-10-22 09:43:31
소팀장님의 날카로운 지적도 옳으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대학 부스에 실제 기업 담당자와의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으로 연계되는 성공사례들이 많았다면 마감시간 전에 부스를 비울 수 있었을까요?
부스를 차려 놓으면 기업 담당자보다 중고등학생들과 책 수거해가는 어르신들이 더 많이 방문하는 상황이면서 행사에는 참석을 안할 수 없다보니 결국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지 말자고 기업 부스를 돌면서 기술홍보 CD도 나눠주고 명함도 주고 받아 봤는데...허허....기업은 대부분 영업팀이 나오네요. 영업팀장, 영업과장, 영업대리... 당연하겠지요...그 분들은 기술 전시가 아니라 판로개척을 위해 전시회에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