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술이전 수입료 500억…4년새 77%↑

기술이전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활발

산학협력의 자산인 대학의 기술이전 수입료가 지난 4년새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국 423개(대학 284개, 전문대 139개) 정보공시 대상 대학의 산학협력활동 현황 및 성과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이 기술이전을 통해 벌어들인 기술이전 수입료는 494억1500만원에 달했다.

이는 2009년에 비해 77.3% 증가한 규모다.

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며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건수는 2584건으로, 2009년 대비 8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이전 유형을 살펴보면 대학은 대기업과 115건, 일반중소기업과 1979건, 벤처중소기업과 298건을 체결해 중소기업과의 기술이전이 대기업에 비해 약 20배 많았다. 대기업 중에서는 수도권(97건)이 지방(18건)보다 약 5배 많았고, 중소기업의 경우 수도권(835건)보다 지방(1144건)이 좀 더 기술을 많이 이전받았다.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지난해 31개에서 올해 35개로 증가했다. 대학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생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는 지난해 138개에서 올해 178개로 늘었다.

지난해 해외 특허출원은 2963건, 국내 특허출원은 1만5176건으로 2009년 대비 각각 73.6%, 4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특허등록은 해외 963건, 국내 1만864건으로 2009년 대비 각각 163.8%, 230.9% 증가했다.(중략)

'2013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는 대학 등 관련기관에 내년 1월 중 발간·배포될 예정이다.

[출처 및 전문보기]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122809070640133&type=1&M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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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술이전 계약 건수 4년만에 89% 증가 :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42843
대학 기술이전,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19배↑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12280900827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