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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미국기업에 바이러스 검출기술 이전
식품 내 노로바이러스 감염여부 고속 진단…식중독 예방 기대
[출처] BreakNews
[원문보기]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518748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식중독 예방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노로바이러스 신속농축 및 진단기술을 개발, 해외 기업에 이전했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송진규 · 건축학부 교수)은 6일 오후 교내 친환경농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미국 기업 ㈜저메인랩(GermainLab · 대표 Martin OConnor)과 ‘노로바이러스 고속농축기술’ 이전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전남대학교 김두운(농식품생명화학부) 교수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물재난연구팀 권요셉 박사팀이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 2014년말 국내 중소기업인 ㈜솔젠트에 기술이전을 한 뒤 현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노로바이러스 항체가 아닌 국내 작두콩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NoroGlue)을 이용해 식품 내 노로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 세계적인 학술지 ‘Biomaterials 지’에 발표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완성되면, 종전 바이러스 농축에 최소 4시간 이상 걸리던 것을 15분 이내로 단축이 가능해져 바이러스를 검출 한계를 최고 100배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이 본격 사업화할 경우, 신선식품의 수출입 손실방지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물론 학교 등 집단급식시설에서의 식중독균 사전검출 및 질병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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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이번 ‘노로바이러스 신속 농축기술(국내특허 3종)’ 이전으로 정액기술료 3억원과 경상기술료 매출액의 6%의 수입을 올리게 됐다.
기술개발연구팀은 “2014년 미국진단학회(AACC)에서 우리기술을 홍보할 때 만났던 미국기업에 기술이전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 기술의 세계화는 물론 식중독 예방에 큰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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