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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기술 기업체로 이전안돼 사장된다

  • 작성자
    손팀장
  • 작성일
    2003-09-03 10:09:22
  • 조회수
    3027
[출처 : 매일경제] "기술 기업체로 이전안돼 사장된다" [속보, 증권] 2003년 09월 01일 (월) 11:12 정부 출연연구소와 대학 등에서 개발한 기술이 기업체로 이전되지 못해 상품화로 연결되지 못하고 사장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관련 기술에 대한 데이타베이스(DB)가 구축되지 못해 기술을 이전 받으려는 기업들이 어떤 연구소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 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지난해 4월 특허청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해 실시한 특허사업화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등록특허가 사업 화에 성공하는 비율은 기껏해야 26%에 불과하다"며 "기술이전 활성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빈약한 기술이전 실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 민간연구소 등 1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 공공기술이전 컨소시엄은 지난 2002 년 7월~2003년 6월까지 기술이전건수가 15건에 그쳤다. 참여기관당 1건 에도 못 미치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기술이전사무소(OTL.Office of Te chnology Licensing)는 기술이전건수 137건에 494억원(4120만 달러)의 기술이전수입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중부권 컨소시엄 은 8건, 포항산업과학기술원 등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영남권 컨소시엄 은 7건, 광주과학기술연구원 등 31개 기관이 참여하는 호남.제주권 컨 소시엄은 2건에 그쳤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22개 기관이 참여하 는 대덕밸리 컨소시엄만이 45건으로 체면을 세웠을 뿐이다. 그러나 대덕은 한국과학기술의 메카라는 점에서 45건은 기대에 못 미치 는 실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더구나 대덕밸리 컨소시엄의 기술이전수입 은 11억원으로 수도권 컨소시엄의 12억원에 못 미친다. 산업자원부가 기술이전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시킨 한국기술거래소 는 지난 2000년 68건, 2001년 40건, 2002년 34건(하반기 5건)으로 기술 이전건수가 오히려 줄어들었으며 올해 들어서 상반기 27건으로 회복세 를 보이고 있을 따름이다. 한국기술거래소 관계자는 "2001년 상반기까지는 무료서비스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실적이 줄어든 까닭을 설명했지만, 기술이전실적이 기대이 하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기술 DB구축 시급 이처럼 한국의 기술이전 실적이 미약한 것은 기술에 대한 DB가 크게 부 족하기 때문이 지적이 많다. DB가 없기 때문에 주위에 좋은 기술이 널려 있다고 하더라도 기술을 사 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 알 도리가 없다. 기술 을 사려는 사람은 마치 지도없이 길을 찾아 목적지에 가야하는 여행자 와 같은 상황이다. 예를 들어 영남권 컨소시엄이 보유한 특허기술 6000여 건 가운데 DB화 된 것은 겨우 360여 건에 불과하다. 영남권 컨소시엄 김형택 전문위원은 "보유특허에 대한 특허명세서를 갖 고 있지만, 전문가도 이해하기 어려운 특허명세서만으로는 기술수요자 에게 해당 기술의 필요성을 납득시키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특허기술에 대해 기술개요와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전문 가평가 등을 항목별로 DB화하는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기술이전 컨소시엄은 일러야 2001년 1 2월부터 시작됐다"며 "지금은 과도기이고 계속해서 DB확충 작업을 벌이 고 있는 만큼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김인수 기자> ================================================= DB 문제일까..
  • 이현영 2003-09-03 16:38:48

    정말 DB 때문에 그런것일까요...

    영남권 대학으로서 별로 좋지않은 기사군요..
  • 이창주 2003-09-03 21:18:18
    나이가 들수록,,,신문보면, 짜증납니다...

    스탠포드대학교와 수치적으로 비교하는거...
    육상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육상 못한다고.
    탓하면.. XXX소리 들을건데....

    DB와 기술이전이 약간의 상관관계는 있겠지만..
    기술거래소는 적어도 DB는 잘되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양은 무지 많은데..

    이리저리 같다붙이는 기자들 짜증나서라도...
    홍보를 해야될텐데ㅡㅡ;;

  • 전미경 2003-09-04 09:29:39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현상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안제시 보다는 깍아내리기식 기사나 비판하기 쉬운 기사를 써놓고 자신이 사회의 진정한 비판론자인양 착각하는 기자들의 행태를 그대로 보여준 기사인것 같습니다. 하지만...기술이전 마케팅에 대한 방법론적인 문제는 한번 다시 검토해봐야 할 듯 합니다. 이번 세미나 때 함 얘기해 보도록 합시다...
  • 이인희 2003-09-04 13:10:55
    기술이전이 잘 안되는데 대한 대책 시급...
    주 원인이... 관련 기술에 대한 DB가 구축되지 못해서...
    글쎄요... 현재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수치... 스탠포드 와의 비교...
    대책이 시급하다면 그 방법도 제시하여야 만 할텐데...
    등록특허가 사업화 성공율이 26%라면 상당히 높은 수치인데....

    이런 비판적인 이야기는 최근에 와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KAIST는 매년.. 과기부, 감사원, 국정 감사를 받으면서 거론되는...
    KAIST의 지적재산권 관리 허술.... 기술이전실적 미흡....
    답답한 이야기들이지만.. 어느 안전이라고 항변하겠습니까?

    DB구축은 기술이전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DB는 돈만 들이면 구축할 수 있는 것이지만....

    사회적인 정서.. 기업운영의 철학적인 요소들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우리나라는 기업이 기술을 돈주고 사려하질 않습니다
    연구소나 학교가 기술이전인력을 양성하지 않습니다.

    기술이전에 대한 전문가...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는 실력, 학력, 관련 교육으로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그 업무에 종사하는 자들이 같은 업무를 계속 수행하여야만 그 나름대로 노하우가 쌓여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기업 기술이사 한분은 30년전 입사당시 특허부서에 배치되어 퇴사할때까지 이 부서에서만 일하겠다는 각서를 제출하고 지적재산권 관련업무만 수행하였는데, 그 당시 그 부서는 별로 인기가 없었지만... 현재 기술이사로 재직하면서 국내외 분쟁이 발생되면 그 기술이사가 없으면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전문가가 되어 있는 사실..
    그 기업은 그런 철학을 가지고 앞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스탠포드 역시 당초에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없었으며,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지로 TLO에 배치된 인력을 전문가로 육성시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현재 10년이상 그 업무에 종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겨우 2~3전에 법을 만들고, 기술거래소, 이전센터를 설치하고, 벌써 그 결과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현실...
    투입한 비용보다 이전수입이 낮다는 산술적인 계산만 하는 현실...

    연구소나 학교기술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인력양성이 중요하고 사회풍토가 변화 되어야만 합니다

    연구소나 학교 당국에서도 이분야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하고 인력을 양성하여야 하며, 앞장서서 기업들의 인식을 변화 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기업의 인식 변화는 가깝게는 연구계약에서부터 이루어 집니다
    연구계약할때... 기업에게 유리한 조건을 따라가는 현실..
    최근에와서 조금씩 변화되고 있지만.. 아직 그런 기반이 조성되고, 기술이전이 활성화 되려면 향후 10년 정도 지나야 기반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토론 할 문제인데...
    이런 사항들을 연구소나 학교 당국에서 같이 고민해야만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문보도... 열받지 마십시오... 뭘 안다고... 그렇게 쉽게....
  • 박성진 2003-09-05 09:10:20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결과가 나와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예로 저희 센터 지정 받고 2달만에 기술이전실적 요구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내실있게 조직을 구축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실적으로만 평가를 하려고 하니 힘든 점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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